Yudai Toyoda look.1
추운 겨울을 지나 새로운 시작의 계절이 찾아왔다. “저는 4월 10일에 태어났고, 키우던 반려견의 이름도 ‘하루’입니다. 특별히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에요.”라고 웃으며 대답해 준 사람은 2019년 제34회 멘즈논노 전속모델 오디션에서 라보 시리즈상을 수상하고 모델로 활동하는 한편, 배우 활동도 시작하여 드라마와 영화에도 다수 출연하는 주목받는 배우인 도요다 유다이 씨.
그가 이번에 입은 것은 봄처럼 가벼운 블루 컬러의 빅 티셔츠에 롱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플라워 패턴의 하프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 부드러운 바람이 부는 이 계절에 딱 맞는 코디네이트다. 또한 레트로한 느낌을 남기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업데이트된 ‘CALIFORNIA 78 VIN’이 발밑을 빛나게 한다. Onitsuka Tiger에 대해 토요타 씨는 대학생 시절의 추억을 되돌아본다.
“첫 번째 룩에서는 제가 Onitsuka Tiger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 색인 노란색 신발이 ‘드디어 왔어!!’라고 마음속으로 외쳤어요.(웃음) 실제로 신어보니 다른 신발에는 없는 착용감이었어요. 얇은 밑창인데도 쿠션감이 있어요. 땅과 일체화된 느낌도 들면서 밑창의 부드러움도 느낄 수 있어, 정말로 거리를 걷는 느낌으로 매우 마음에 듭니다.
Onitsuka Tiger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대학 2학년 무렵에 오모테산도점에 가서 보고 ‘나한테는 아직 일러, 아직 못 사겠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거든요.(웃음) 그런 추억이 있던 Onitsuka Tiger와 촬영을 할 수 있다니 감개무량하네요.”
그런 대학 시절에 도요다 씨의 인생이 확 바뀌는 사건이 일어난다. 처음으로 신경이 쓰였던 하라주쿠의 미용실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가 있었다.
“우리 가족은 천연 파마 집안이에요. 다른 형제들은 스트레이트를 하고 있는데 저도 인생에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대학에 들어갔을 때 잡지 ‘멘즈논노’에 실렸던 하라주쿠의 미용실에 갔어요. 그때 담당해준 미용사로부터 ‘작품 촬영하자’는 말을 들었어요. 그리고 나서 ‘멘즈논노’의 헤어 카탈로그 작업을 하게 되었고 오디션에서 합격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어요. 원래 ‘멘즈논노’를 좋아하긴 했지만 제가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지금은 멘즈 노노가 집과 같은 느낌이고, 매번 즐겁게 하고 있어요.”
이번 촬영에서도 스태프와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옷차림을 느끼면서 몸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최근에는 수동적인 자세가 없어져서 오늘 촬영에서도 ‘제가 표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식이 굉장히 강해졌어요. 그 아웃풋과 인풋을 반복하는 나날이네요.”
휴일에는 배우 동료들과 영화를 보러 가서 작품의 스토리를 즐기면서도, 배우의 마음과 연기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말하는 토요타 씨. 그의 순수한 눈빛과 노란색 신발이 눈부시게 연결되어 있는 듯 보였다.
→look.2에서는 도요다 유다이 씨의 배우 활동과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Direction : Shinsuke Nozaka
Photo,Movie : Nobuko Baba(SIGNO)
Stylist: midori(W)
Hair & Make up: Azusa Matsumori
Text : Saki Shibata
■프로필
1999년 4월 10일, 가나가와현 출생. 2019년 제34회 멘즈논노 전속모델 오디션을 거쳐 전속모델로 발탁. 2021년 배우 데뷔. 2024년 셰익스피어의 『햄릿』으로 무대 데뷔. 또한 드라마 『코스메틱 플레이러버』에서 오쿠노 소와 첫 드라마 W 주연을 맡았다. 그 외 주요 출연작은 ABEMA 오리지널 드라마 『인포머 -어둠을 사는 짐승들-』, NHK 대하드라마 『빛나는 그대에게』(2024년), 일요극장 『미카미 선생님』(2025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