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o Tsuna look.1
2017년 주논 슈퍼보이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연예계의 문을 연 쓰나 게이토 씨. 이듬해에는 『기사룡전대 류소저』에서 류소 블루의 멜트 역을 맡았고, 이후 드라마 『미래의 나에게 확 깨물리다!?』, 『366일』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패션 이벤트에도 참가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Onitsuka Tiger에서 입은 것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데님 컬렉션 ‘DENIVITA’다. 모두 일본산을 고집하며 색상과 촉감, 형태까지 정성껏 완성한 데님 아이템이 갖춰져 있다. 이 셋업은 절묘한 데미지 가공이 되어 있어 입을수록 익숙해진다. 데님에 대해 그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직 공부 중입니다”라며 웃으며 대답했다.
“학창시절에는 패션에 신경 써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최근에는 운동복이나 스웨트셔츠처럼 바로 입을 수 있는 옷을 선호해요. 하지만 데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아직 지식은 없지만 다양한 데님 아이템을 시도해 보고 싶었어요. Onitsuka Tiger가 이렇게까지 의류에 힘을 쏟고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알고 놀랐고 이 촬영을 통해 역시 데님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티셔츠는 우주소년 아톰과의 협업으로, 눈에 띄는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요. 봄여름은 이것 한 벌과 데님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묻자 망설임 없이 친구라고 대답하는 쓰나 게이토 씨. 그의 표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중에서도 Ameba TV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과 늑대에게는 속지 않아』에서 만난 히구치 고헤이 씨는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사이가 좋고, 힘든 시기에도 함께 극복한 친구라고 한다. 그런 그와 2025년 봄 개봉 예정인 영화 『잠자는 바보』에서 절친 역할로 첫 공동 출연하게 되었다. 촬영 당시 두 사람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었다.
“(히구치) 고헤이와는 여러 번 함께 출연한 적이 있지만, 제대로 얽히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절친 역할로 매우 기대하고 있었어요. 서로 일이 전혀 없었던 시절부터, 그런 두 사람이 주연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것은 매우 감개무량해요. 매우 소중한 작품이에요. 평소에도 사이가 좋고 친구로서의 모습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연기가 어떻게 될지 불안한 면도 있었지만, 서로 연기에 집중하는 스위치를 가지고 있어 연극 중에는 잘 해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연기하는 사람은 히구치 고헤이와 쓰나 게이토이므로 두 사람만이 낼 수 있는 분위기가 확실히 있었어요. 이 친밀감으로 인해 서로의 역할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쓰나 게이토 씨에겐 히구치 고헤이 씨는 어떤 존재인가요?
“고헤이는 제게 활력의 원천이죠. 친구는 제게 활력을 주는 존재예요. 실은 고향 친구만큼 친한 사람은 만나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고헤이는 만난 지 4년밖에 안 됐지만 고헤이와 함께 있으면 고향 분위기가 생각나네요. 고헤이도 저에게 그렇게 말하곤 하죠. 친절하고 재미있는 사람. 고헤이를 만나서 다행이에요.”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쓰나 게이토 씨는 혼자 행동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웃으며 대답한다. 솔직하고 조금 외로운 면도 그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매력 중 하나인 것 같다.
“혼자 행동하는 것은 서툴렀는데 최근에는 혼자 밥을 먹으러 갈 수 있게 되었어요.(웃음) 라멘집, 패밀리 레스토랑, 정식집은 혼자 갈 수 있어요. 불고기집, 초밥집은 외로워서 무리일지도 몰라요. 자취는 하지 않아요… 라고 할까, 못합니다. 부엌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앉을 공간처럼 되어 버렸네요.(웃음)”
→look.2에서는 쓰나 게이토 씨의 새로운 꿈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Direction: Shinsuke Nozaka
Photo: Takako COCO Kanai
Movie: Kie Murai
Stylist: Yusuke Yamaguchi
Hair & Make up: Yudai Makino (vierge)
Text: Saki Shibata
■프로필
1998년 12월 24일생. 지바현 출신. 2017년 제30회 주논 슈퍼보이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2018년에 배우 데뷔. EX 『기사룡전대 류소저』와 TBS 계열 화요일 드라마 『너의 꽃이 될래』 등에 출연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다른 행성의 이상한 연인』, 『상사병에 걸린 엘리』, 영화 『신참 기자 토롯코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해!』에 출연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무대 『우식』, 드라마 『366일』, NHK 밤드라마 『미래의 나에게 확 깨물리다!?』 등에 출연.
향후 2025년 3월 영화 『잠자는 바보』, 3월 20일과 5월 1일 영화 『여신강림 비포 에프터』, 4월 25일 영화 『#진상을 말씀드립니다』에 출연이 결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