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Jan 2021

Taishi Nakagawa look.2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

촬영 스태프의 기자재에 관심을 보이며 천진스레 담소를 나누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분위기 속, 막상 카메라 앞에 서자 똑바른 시선으로 유연하게 움직이며 순식간에 프로의 모습으로 변모. 그런 다양한 표정을 보이는 나카가와 다이시를 형성하는 사생활을 파헤쳐 보았다.

모노톤으로 차려 입은 look.1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컬러풀한 스타일링의 look.2. 평소 리허설이나 트레이닝을 할 때는 세트업의 저지 차림으로 임한다는 나카가와. “원래 활동하기 편한 복장을 좋아합니다. 제 기분을 바꾸거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싶을 때는 약간 공격적인 컬러의 옷을 입으면 좋잖아요. Onitsuka Tiger의 세트업은 디자인도 멋져서 평상시에 자주 입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빠져 있는 것은
아침 습관과 낚시!?

평소 빠뜨리지 않는 것은 매일 아침 건강음료를 마시는 것. “요즘에는 매일 아침 녹즙을 마시고 있지만, 반대로 그렇게만 하면 건강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하는 어설픈 자기만족이기도 하죠.(웃음) 식사를 배려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것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만, 습관적으로 매일 한 가지를 계속하다 보면 조금은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웃음)” 그렇게 웃는 모습은 마치 소년처럼 매력적이다.

어릴 적부터 빠져 있는 취미는 낚시. “낚시를 하러 가면 자연을 접할 수 있어서 재충전이 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도시를 벗어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잡은 물고기를 손질하기도 해요. 거기까지가 기다려지기도 하고, 더욱 의욕이 생깁니다.” 시원스러운 그런 느낌은 항상 자연과 어울리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가지려고 하는 긍정적인 사고에서 기인하는 것 인지도 모른다.

나카가와는 이미 많은 커리어를 쌓아 오고 있지만,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다양한 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한다. “의료 관련 작품이나 형사 관련 작품은 계속 동경하고 있습니다. 젊을 때는 좀처럼 할 수 없잖아요. 나이가 들어야 할 수 있는 역도 생긴다고 생각하니까요.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기 때문에, 지금까지 연기한 적이 없는 인물상을 연기해 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있는 것은 끝이 없다. “건축을 무척 좋아해서 멋지다고 생각하는 집이나 호텔 등 건조물을 SNS에서 확인하고 있고, 장래에는 직접 집을 설계해 보고 싶은 꿈이 있어서 건축 공부도 해 보고 싶어요.”

누구나 예상하지 못했던 2020년을 극복하고 맞이한 2021년. 나카가와 또한 결의를 새로이 다진다. “작년에는 낯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상황을 핑계 삼은 적도 있었지요. 하지만 금년에는 더욱 분발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팬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자연체로 시종 온화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결정할 때는 확실하게 결정해 준 이번 패션 촬영회. 개인적으로는 자연을 사랑하고, 또 활동적인 일면을 설명해 주었으며, 일에 대해서는 끝없는 향상심을 보여주었다. 그런 나카가와 다이시의 활약에 앞으로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DIRECTION:Shinsuke Nozaka
PHOTO-MOVIE:Masato Moriyama(TRIVAL)
HAIR MAKE:Go Ikegami(NICOLASHKA)
TEXT:Shoko Matsumoto

Taishi Nakagawa

■프로필

1998년 6월 14일 출생. 도쿄도 출신.
2019년에 제42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 배우상을 수상. 주요 출연 작품은 영화 <언덕길의 아폴론>, NHK 대하 드라마 <사나다마루>, TBS 드라마 <꽃보다 맑음 꽃남 Next Season>, NHK 연속 TV 소설 <여름 하늘>, TBS 드라마 <G선상의 당신과 나> 등. 개봉 대기 작품으로 <부서져 흩어지는 모습을 보여줄게>(2021년 4월 9일 개봉)와 <견부!>(2021년 개봉)가 있다. 2022년에는 NHK 대하 드라마 <가마쿠라도노의 13인>에 출연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