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ji Iwase look.1

패션 업계에서도 주목받는 배우 이와세 요지 씨가 Onitsuka Tiger의 2024 가을/겨울 신상품을 입고 OT magazine에 등장했다. 날아오르는 기세로 인기도 주목도도 상승 중인 젊은 배우는 “너무 잘생겼다!”라고 SNS에서 화제가 된 『신공항 점거』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 현재는 『타카라의 비드로』, 『미나미 군이 연인!?』 2편의 TV 드라마에 출연 중이다. 최근에는 그 체격과 미모를 살려 모델로 활약하는 일도 적지 않다. 그야말로 지금 가장 주목받는 존재인 것이다.

look.1에서는 Onitsuka Tiger의 신상품을 코디한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훤칠한 키에 말할 필요도 없이 잘생긴 외모가 돋보이는 이와세 씨. 하지만 인기의 비결은 거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곧은 성격과 성실하게 일을 대하는 태도에도 있는 것 같다.

“올해 20세를 맞이했습니다. 지금은 18세부터 성인이지만, 스무 살은 역시나 중요한 분기점이죠. 성인이 된 사회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어요. 감사하게도 지난 1년 반 동안 많은 현장에서 일할 수 있어서 제 의식도, 일을 대하는 태도도 많이 달라졌어요. 하루하루 전진, 어느 현장에서든 배우는 것들만 가득해요. 거물급 배우, 많은 스태프 등 상대방의 행동을 보고 배우는 게 정말 많아요.”

일의 축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제1의 자본인 ‘내 몸’으로, 유지 관리와 컨디션 유지를 위한 준비와 절제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또 일을 하면서 발견한 ‘아름다움’도 자신의 장점 중 하나로 소중히 여긴다고 한다. 단 몇 분의 대화 속에서도 그의 노력파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배우뿐만 아니라 모델 일도 좋아해요.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 다만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꿈이 있고, 지금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언젠가 아카데미상을 받는 것이에요. 지금은 제가 표현하는 표정과 카메라에 찍히는 표정 사이에 괴리가 있어서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멋있어 보이기 위한 관리뿐만 아니라 평소에 표정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배우’라는 직업이 제게는 천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력하는 거죠. 그리고 요즘 많이 의식하고 있는 것은 일뿐만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신사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에요.

그렇게 말하는 이와세 씨는 2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당당하고 차분하며, 자신의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다. 옷을 멋지게 입는 사람은 자신만의 철학과 미학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그에게서도 그런 심지가 느껴진다.

이번에 착용한 look.1은 타이거 상징이 새겨진 진한 파란색 블루종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울 소재감으로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아우터 중 하나다. 팝한 핑크색 후드티를 포인트 컬러로, 베이지색 슬랙스와 브라운을 베이스로 한 스니커즈로 우아하게 마무리한 스타일. 셀프 코디네이션에서도 참고하고 싶은 어른스럽고 세련된 배색도 포인트다.

“핑크색 아이템을 입는 것은 흔치 않아요. 평상시 사복은 블랙이 기본입니다. 업무상 입는 의상도 캐주얼보다는 깔끔한 스타일이 많아서 이번에는 신선했어요! 캐주얼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느꼈고, 새로운 나를 발견한 것 같아 솔직히 기뻤어요. 모든 아이템이 다 마음에 들지만, 이번에서는 핑크색 후드티가 특히 마음에 들어요! 헤어스타일도 신선하고, 앞머리를 거칠게 내리는 스타일은 잘 하지 않는데 이런 스타일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Onitsuka Tiger라고 하면 공격적이고 엣지 있는 디자인의 아이템이 많다는 이미지를 가진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제로는 캐주얼이나 스타일리시함, 고급스러움도 있고 세련된 아이템이 많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로 멋을 낼 수 있는 옷과 신발을 찾을 수 있어요. 앞으로 가을, 겨울 옷장을 고민할 때 꼭 한 번 체크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요즘은 휴가 내기가 쉽지 않은데, 2주 정도 긴 휴가가 생기면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요. 발리섬이나 태국, 남국적인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먼저 가서, 그 다음에는 시원하게 밴쿠버로 가고 싶어요”라며 즐거운 표정으로 이상적인 장기 휴가를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look.2에서는 이와세 씨가 구매 예정인 Onitsuka Tiger 신작과 일상의 루틴에 대해서도 인터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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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ion : Shinsuke Nozaka
Photo, Movie: Masato Moriyama (TRIVAL)
Stylist : Kosei Matsuda
Hair & Make up : Hitoshi Nobusawa
Text : Ryoko Suzu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