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Sep 2014

오자와 료타

"올 가을에 주연 영화가 속속 공개.
요즘 주목받는 배우 오자와 료타 씨와 인터뷰."
오늘 코디네이트에 대한 느낌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대로 운동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활동하기 아주 편해요. 그리고 라인이 멋있죠! 활동하기 편하고 멋진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이게 너무 좋아요(웃음), 신발 착용감도 아주 편해서 좋아요.

평소에는 어떤 패션을 입으십니까?

바로 움직일 수 있는 편한 옷이 많습니다. 셔츠도 별로 입지 않아요, 주름이 잡히니까요(웃음). 여름에는 대부분 짧은 바지와 티셔츠를 조합해 입어요. 그 밖에는 티셔츠에 조끼를 맞춰 입는 등, 조화를 즐기고 있지요. 예전에는 온통 검은색이나 심플한 아이템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무늬 있는 옷이 많아졌습니다.”

패션에서도 활동적인 인상이 느껴지네요.

일이 없는 날에도 별로 집에 틀어박혀 있거나 하지는 않아요. 공원 등을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지요. 하루 쉬는 날이 있으면 서핑을 하러 가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바다에 나가 파도를 타며 자연을 접하는 것이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지요. 바다는 어릴 적부터 놀던 장소니까요.

그런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는 화보가 10월에 발매될 예정이라면서요?

예, 무대는 고향이에요. 바다가 너무 멋지고, 서핑도 했습니다.
낯익은 장소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옛날의 나와 지금의 내가 오버랩되어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겨운 장소가 가득해서 본래의 순박한 표정이 드러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추럴 오자와’를(웃음).”

일에서는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고 있지요.

미덥지 못한 인간이나, 못된 자식, 오타쿠 같은 역할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열정만으로 연기를 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여러 배우와 만나면서 역할을 머리로 이해하며 연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 점은 상황이나 역할에 따라 잘 구분해서 활용하고 싶어요. 10월에 공연될 연극 ‘단간론파’에서는 금발에 극단적인 사디스트의 아들이라는, 지금까지 하지 않은 역할에 도전합니다.

9월에 개봉되는 영화 ‘방황하는 새끼손가락’에서는 1인 2역이지요.

제가 연기한 ‘료스케’와 ‘새끼손가락’ 두 사람의 차이는 복장 정도였으므로, 걸음걸이를 의식하거나 하며 두 사람의 연기를 연구했습니다. 촬영은 무려 5일이나 걸렸고, 게다가 2역이니까 상황도 두 배나 됐어요. 솔직히 힘들었지만, 현장 분들과 서로 의지하며 극복했습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의 액션이어서 모두 직접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볼 만합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목표 등을 말씀해 주십시오.

머리 좋은 사람이나 현명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연기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비뚤어진 악역도 해 보고 싶어요. 저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니까, ‘신경’이 날카로운 인물이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시간을 내서 실컷 놀고 싶어요! 다이빙도 가고 싶고. 옛날에는 고향 바다에서 자주 알몸 잠수를 했었지요(웃음).

Ryota Ozawa

“1988년 1월 25일 지바현 출생.
2011년 ‘해적전대 고카이저’로 텔레비전 드라마에 첫 출연에서 첫 주연으로 데뷔. 드라마 ‘될 대로 되겠지’와 영화 ‘사랑하는 톱니바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였고, 배우, 탤런트로서 TV 나 영화, 연극 등 폭넓게 활약 중. 9월에 공개되는 영화 ‘방황하는 새끼손가락’과 ‘아키라 No.2’에서는 두 작품 모두 주연을 맡는다. 10월에는 연극 ‘단간론파 THE STAGE’ 출연도 앞두고 요즘 주목을 모으는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