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pring Summer Global Collection】와세다대학에서 패션 쇼를 개최!
10월 22일(월), 최신 컬렉션을 선보이는 ‘Onitsuka Tiger 2019 Spring Summer Global Collection’ 패션 쇼가 개최되었습니다.
무대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는 와세다대학의 오쿠마 기념 강당. 고전적인 타일 구조의 외벽에는 Onitsuka Tiger 로고가 비추어져 주목을 모았습니다.
쇼 당일에는 와타나베 나오미 씨, 고지마 하루나 씨, 스즈키 에미 씨 등 유명 인사를 비롯하여, 10~20대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스타, 언론 및 패션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방문하여 쇼에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행사장인 오쿠마 강당 내부는 돔형 극장과 같은 공간. 연극 관람 전과 같은 설레는 느낌이 최고조를 맞이하면 장내는 암흑으로 바뀌고, 어둠 속에서 모델들이 등장. 벽과 무대 바닥을 전면 거울로 장식함으로써 무한한 우주 공간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시즌의 콘셉트는 ‘SUMMER OF LOVE’. 다양한 요소가 뒤섞이고 충돌했다가 융합되는 것에서 착상을 얻었습니다. ‘멀티 에스닉 월드의’, ‘멀티 에스닉 시티에 살고 있는’, ‘멀티 에스닉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 즉, 다민족 세계, 보더리스, 젠더리스의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소재와 프린트, 그래픽을 조합해서 표현.
거리 패션 분위기의 의류에 고전적인 아이템을 조합(MIX)하기도 하고, 스포티한 저지 소재의 세트업 슈트에 스팽글을 장식하기도 하는 등, 기존의 개념을 충돌(CRASH)시키는 참신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이번 시즌. 파커나 셔츠, 해트 등 남녀 공용 아이템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Onitsuka Tiger의 특색인 스타일리시한 세계관에 디자이너 ANDREA POMPILIO 고유의 독창적인 컬러가 가미되어 새로운 패션의 형태를 선도하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넘치는 전개가 인상적입니다.
쇼의 피날레는 모델들이 일제히 집합. 각자 다양한 스타일로 치장하고 있는 모습은 성별이나 인종에 구애되지 않는 그야말로 시즌 테마인 ‘다채롭고 자유로운 사랑의 존재’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ANDREA POMPILIO 씨도 등장하였고, 성대한 박수 속에 쇼는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