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sei Kido look.1
20살에 데뷔한 이래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표현의 장에서 활약해 온 기도 다이세이. 그중에서도 2022년에 공개된 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첫 번째 스타일은 인상적인 라인이 들어간 트랙슈트 셋업. 스니커즈와 함께 블랙으로 통일시켜 트렌디한 가운데서도 스포티한 요소가 느껴지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트랙슈트 셋업은 가벼우면서도 적당히 신축성이 있고 입고 있으면 쾌적해요. 활동하기에 무척 편하기 때문에 촬영할 때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저의 사복은 모노톤이 많고 단정한 옷보다는 스포티한 옷을 즐겨 입기 때문에 look.1은 제 취향에 아주 잘 맞았어요. 원래 구제 옷을 좋아해서 가볍게 걸치고 나갈 수 있는 파카를 중심으로 한 거리 스타일의 옷을 자주 입고 있습니다.”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친구들과 함께 시모키타자와나 산겐자야에 있는 구제 의류 매장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최근에는 평상복의 취향도 서서히 바뀌고 있다고 한다.
“요즘에도 구제 옷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좀 어른스럽게 입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최근에는 매장에서 재킷 셋업을 더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파카나 거리 스타일의 옷을 집어 들게 되니까(웃음), 품격 있는 옷과 잘 맞추어 입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실루엣은 넉넉한 빅 사이즈의 옷이 많아요. 몸의 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옷은 좀 부끄럽기도 하고(웃음), 기본적으로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지갑이나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어도 실루엣이 흐트러져 보이지 않는 옷을 선호합니다. 이번에 입은 트랙슈트처럼 활동성이 좋은 것도 아주 중요하지요!”

블랙이 그의 기본적인 색상이지만, 서서히 모노톤을 살리면서 컬러 아이템을 섞어서 변형시켜 나가고 싶다고 한다.
“검은색으로 통일시킨 차림을 좋아하므로 이것을 유지하면서 어딘가에 선명한 컬러를 넣어서 스타일을 새롭게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파카는 여러 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웃음), 예를 들어 화려한 배색의 스니커즈나 산뜻한 프린트의 티셔츠를 새롭게 도입해 보고 싶어요.”
새로운 옷을 살 때마다 신이 난다고 한다. 시종 미소가 끊이지 않고 사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패션 마니아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아마 많은 사람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데, 새 신발을 신고 밖에 나가는 순간은 무척 기분 좋지요. 그렇지만, 어떤 아이템을 사서 처음 착용할 때는 고민을 많이 하는 타입이에요. ‘처음에는 어떤 코디네이트로 하면 좋을까?’ 또는 ‘금방 더러워지면 어떡하지?’ 고민이 돼요. 그래서 새 신발은 반드시 날씨가 좋을 때 처음 신게 되고, 하루 종일 누군가에게 밟히지 않도록 조심하며 걷습니다.(웃음) 옷을 고를 때도 ‘좀 더 이상적인 제품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쇼핑 시간이 길어지기도 해요. 패션에 대해 꽤나 신중한 편이지요.”

평소 소중히 여기고 있는 패션은 그에게 어떤 존재일까? 그 대답에서 옷이 가진 기능과는 다른 본질적인 매력이 엿보였다.
“패션은 생활에서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고, 우리 자신의 감성이 반영되는 것이지요. 그때의 심정이라고 하면 거창할지 모르겠지만, 복장에는 적어도 그 순간의 기분이 솔직하게 나타난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이런 기분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 옷을 고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분을 좋게 하고 싶거나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서 새 옷을 입기도 하지요.”
기도는 패션의 힘을 믿기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라는 일을 하면서도 옷과 마음 사이의 케미를 즐기고 있다.

“제작 현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제가 맡은 역할이 입을 옷을 정하는 의상 선택 과정이 있는데, 저는 이 시간이 정말 좋습니다. 저 자신이 작품에 들어가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예요. 또한, 역할과 복장에 맞게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을 받다 보면 역할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실감하지요. 저에게는 그날 입을 옷을 정하는 것이 사생활에서나 일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look.2에서는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과 평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등 사적인 내용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Direction : Shinsuke Nozaka
Photo,Movie : Yoshiaki Sekine (SIGNO)
Stylist : Kosei Matsuda (SIGNO)
Hair,MakeUp : Akihito Hayami
Text : Hisamoto Chikaraishi(S/T/D/Y)
■프로필
1996년 12월 10일생, 후쿠오카현 출신. 2017년 데뷔. 이후 드라마, 영화, 연극, 정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표현의 장에서 활약. 최근에는 영화 <괴수의 뒤처리>, <메이헴 걸스>, 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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