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사치

스니커즈입니다! 빨강과 노랑의 배색이 무척 깜찍해요. 양말도 화사해서 스니커즈와의 밸런스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비교적 캐주얼한 차림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애를 키우다 보니까 스니커즈를 신을 기회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굽이 높은 신발과는 달리 스타일이 좋지 않게 보이니까 데님이나 상의로 커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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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없어요.(웃음) 하지만 최근에는 ‘날씬하다고 좋은 건 아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한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간, 굴곡 있는 몸매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필라테스와 러닝을 하면서 몸 속 근육부터 단련시키고 있습니다.
그저 하와이에 가고 싶었어요.(웃음) 언젠가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보고 싶었어요. 그러던 차에 도쿄 마라톤에 참가해 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았지요. 결국, 임신 중인 것을 알고 참가하지 못했지만, 달리고 싶은 생각은 쭉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라톤에 푹 빠지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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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전신운동이 되니까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풀 코스 마라톤은 체내에 다소 부담을 주는 것 같아요. 적당한 러닝이 제 몸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러닝을 하고 나면 제 몸의 컨디션이 좋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시간이 별로 없지만, 1주일에 2번은 러닝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질문을 자주 받는데, 제가 1년 전만 해도 “”그런 비결 같은 건 없어요!”” 할 정도로 하루하루를 보내기도 바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애들이 커서 엄마 손이 덜 가니까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되었지요. 빈 자투리 시간을 찾아내 바로바로 제가 하고 싶은 일에 할애해 나가는 방법이 저에게는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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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몸을 움직이는 것이지요! 요즘 필라테스에 흠뻑 빠져 있고, 강사 자격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다가 틈틈이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가기도 하고, 집에 가서 필라테스 연습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모두 잠든 후에 교재를 펴 놓고 공부를 하기도 하지요. 그런 시간이 무척 즐겁습니다! 스트레스도 꽤나 발산됩니다.
지금의 체형과 기분을 유지해서 “”지금도 여전하네””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장차 가족끼리 함께 해외에서 살고 싶은 꿈도 있습니다. 그 무렵이면 아이들도 중학생 정도 되겠네요.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에 전념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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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신의 어머니지요. 그것은 지금이나 옛날에나 변하지 않아요. 온화한 엄마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해서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엄격하고, 그러면서도 약간 모자란 듯한 면도 있고요.(웃음) 아직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엄마를 아주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엄마처럼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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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모델. 2014년 가을 창간 당시부터 7년간 전속 모델을 한 여성 패션 잡지 ‘AneCan’을 탈퇴.
필라테스와 골프, 마라톤 등 스포츠에 능통한 두 아이의 엄마로 베이비 마사지 자격도 취득하였으며, 세련된 옷차림과 친근감 있는 캐릭터로 엄마 세대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잡지 ‘SAKURA’, ‘mamagirl’, ‘saita’에 고정 출연 중. ‘PEACH JOHN’에서는 란제리에도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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