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Mar 2019

Nicole Fujita look.1

가식 없는 매력으로 밀레니엄 세대의 인기를 모으는, 요즘 잘나가는 모델 후지타 니콜과 인터뷰

모델뿐만 아니라 탤런트로서 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또 인기 높은 브랜드 ‘NiCORON’의 프로듀서로서 기획과 감수를 맡는 등, 다양한 얼굴을 가진 후지타 니콜. 모델로서의 의식 변화와 최근 빠져 있는 것, 그리고 자신의 패션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개성이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패션도 룰을 정하지 않고 즐기고 싶다

많은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 폭넓은 세대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후지타 니콜. 자신의 개성에 대해 물어보자 대답을 망설이면서 이렇게 말을 꺼냈다. “패션으로 말하자면, 주위에서 ‘○○계’라는 말을 듣는 적도 없고, 스스로 정해 놓은 룰도 없어요. 여러 장르의 옷을 입고 싶기 때문이지요. 개성이라는 게 참 어려워요. 분명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는 것이 가장 좋은 개성이지 않을까요?”

사복은 언제나 캐주얼 스타일. 이동하거나 옷을 많이 갈아입는 일을 할 때는 거의 스니커즈를 신고 지낸다고 한다. “캐주얼한 스타일이 지금의 저한테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모두 스니커즈 스타일뿐이에요.” 하이힐을 신는 것은 휴일에 멋을 내고 외출할 때뿐이고, 신발장의3/4 정도는 스니커즈가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촬영 때는 Onitsukatiger의 봄∙여름 컬렉션에서 타입이 다른 2가지 패턴의 스타일을 착용하게 되었다. 쿨한 일면과 그녀다운 내추럴한 면, 2가지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지금까지 모노톤 의상을 입은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신선했어요. 거리 패션의 코디네이터에 메이크업도 화려한 분위기로 완성해서 이런 스타일도 멋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버킷 햇은 이번 봄에 도전해 보고 싶은 아이템이어서 반가웠습니다. 2번째 패션(4월 공개 예정)은 봄이 느껴지는 스타일링이었습니다.”

그런 그녀의 패션과 메이크업의 참고서는 잡지. ViVi는 물론 계통이 다른 잡지나 예전에 나오던 Popteen도 읽고 있다고 한다. “잡지에 따라 취향이나 유행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보 수집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그리고 Instagram은 열심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계통의 계정을 많이 팔로잉해서 자세히 확인하며 따라 해 보기도 하고 있지요.”

모델로서의 의식이 바뀌었다
현재 트레이닝에 엄청 빠져 있는

‘nicola’와 ‘Popteen’을 거쳐 현재 ViVi 전속 모델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는 후지타 니콜. 출연하는 잡지가 바뀔 때마다 본인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무언가를 유지하는 건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럴 때 내가 좋아하던 패션이나 메이크업을 하다 보니 지금은 ViVi에 나오고 있네요. 잡지를 졸업할 때마다 다음에 나오고 싶은 잡지가 있고, 거기에 내가 나오고 있지요. 내 안의 흐름에 맡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변해가게 되었어요.”

ViVi 전속 모델이 되고 나서는 모델로서의 의식도 바뀌었다고 한다. “‘nicola’나 ‘Popteen’의 촬영 스타일은 카메라 셔터 소리에 맞추어 모델이 움직이는 식이었는데, ViVi에서는 그 경험이 전혀 통하지가 않았어요. 표정을 짓는 방법도 포즈 취하는 방법도요. 처음으로 충격을 받았지요. 아직도 모델로서 많이 미숙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모델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그녀가 요즘 빠져 있는 것은 트레이닝. 열심히 하자고 마음 먹은 것은 상당히 오래 지속하는 타입이라고 하며, 시간을 내서 체육관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ViVi 모델로 결정되고 나서 1년 반 정도 체육관에 다니고 있어요. 그 전에는 전혀 운동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 건강도 안 좋아지고, 피부도 거칠어지더군요. 몸을 움직이고 잘 먹어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었습니다. 좀 있으면 다리를 노출하는 계절이 되니까 최근에는 허벅지 안쪽을 중점을 두고 있어요. 다리에 콤플렉스도 있었으니까 트레이닝을 시작했는데, 요즘 근육통으로 걸을 때나 계단을 오를 때도 엄청 아파요! 그 아픔으로 “아, 효과가 있구나” 통감하고 있습니다.”

→4월에 공개될 LOOK.2에서는 직업관과 동경하는 존재, 미래의 자신에 대한 이야기 등, 후지타 니콜에 대해 보다 깊은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놓치지 마세요!


DIRECTION : Shinsuke Nozaka
PHOTO : Masato Moriyama (TRIVAL)
STYLIST : Kosei Matsuda (SIGNO)
HAIR MAKE : Rei Fukuoka (TRON)
EDIT : Mai Okuhara

Nicole Fujita

1998/2/20 출생. 사이타마현 출신. 물고기자리. A형.

 

2009년 제13회 니콜라 모델 오디션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고 모델로 데뷔. 졸업 후 2017년까지 ‘Popteen’에 전속 모델로서 재적하면서 인기 모델로 성장. 중고생의 카리스마 모델로 알려지게 된다. 현재는 패션 잡지 「ViVi」의 전속 모델.

 

2018년 TV 출연 횟수는 297편으로 2년 연속 여성 탤런트 출연 랭킹 TOP10 진입을 달성. 그 밖에도 CM·이벤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8년에 자신의 첫 프로듀스 브랜드 ‘NiCORON’을 출범시킨다고 발표. 작년의 ‘SHIBUYA 109’, ‘신주쿠 루미네 에스트’ 출점에 이어 2019년 3월에는 ‘HEP FIVE’에 최초의 간사이 출점을 앞두고 있다.

 

Twitter 팔로워 수 약 243만 명, Instagram 팔로워 수 약 251만 명.(2019년 1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