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Sep 2015

사카구치 겐타로

"MEN'S NON-NO 전속 모델로서 각광을 받고,
배우로서도 활동의 폭을 넓혀 가는 사카구치 겐타로 씨와 인터뷰."

잡지 ‘MEN’S NON-NO’ 전속 모델로서는 20년만에 단독으로 표지를 장식하여 화제가 된 사카구치 겐타로 씨. 그 유일무이한 존재감은 지면을 뛰어넘어 스크린에서도 발휘되었고, 출연 작품도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사카구치 씨의 사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질문을 하여 그 본모습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올 가을을 위한 사복 아이템이 있습니까?

매년 니트는 꼭 사고 있으니까 금년에도 몇 벌 사고 싶습니다. 어째서 니트를 입느냐 하면 입고 벗기가 편하기 때문이지요.(웃음) 가죽옷 같은 것은 별로 없어요. 색은 주홍색을 좋아하고, 감색도 좋아합니다. 그런 계통의 컬러로 멋진 제품이 있으면 사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러프한 패션을 좋아하시지요?

맞아요, 편한 차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지 같은 옷을 입고 현장에 가기도 하지요.(웃음) “”모델이면 좀 더 멋지게 입고 다녀!””라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요….(웃음)

바쁘신 가운데 공적인 시간과 사적인 시간을 어떻게 변환하고 계십니까?

솔직히 말해 별로 바쁘다고 느끼지 않는다고나 할까, 그냥 잠을 자버리면 괜찮습니다.(웃음) 그러나 다음 날 늦게 출근하거나 쉴 때는 친구와 술을 마시러 가는 등으로 발산하고 있습니다. 그런 게 없으면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게 될 테니까요.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시는군요

하지만, 여럿이서 마시는 경우는 별로 없고, 항상 정해진 멤버로 모일 때가 많아요. 저는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가 적다고 할까, 나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버릇이 몸에 배었습니다. 그러나 평소 멤버와 함께 술을 마시다 보면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니까, 그런 시간이 즐거워요.

의외로 내성적인 성격입니까?

아뇨, 나 자신을 너무 내세우지는 않지만 내성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나게 떠들 때는 엄청 떠들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하지요.(웃음) 전혀 다른 면이 있지요. 그래서 엄마나 누나한테는 “”밖에서 평소의 제 모습을 드러내면 머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할거야.””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웃음)

그렇군요.(웃음) 그럼 만약 내일부터 갑자기 ‘1주일 휴가’라고 한다면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1주일 휴가라면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해외도 좋고, 국내도 좋고. 핀란드에는 꼭 한번 가 보고 싶었지만, 1주일이라면 아시아권이 좋겠네요. 태국이나 대만이나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에 가 보고 싶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스카이 다이빙을 해 보고 싶어요! 나쁜 것을 모두 한꺼번에 하늘에 떨어뜨려 가는 것 같잖아요.(웃음) 낙하하고 있는 동안 모두 빠져 나갈 것 같은 느낌이 좋잖아요. 꼭 한번 해 보고 싶다고 하고 있으니까, 금년 중에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Kentaro Sakaguchi

“1991년 7월 11일생. 도쿄도 출신. 잡지 ‘MEN’S NON-NO’ 전속 모델.
‘전형적 일본 미남’ 붐의 선구자로서 인기를 얻어, 이 잡지 2014년 6월호에서는 20년만에 단독 표지를 장식하여 화제.
현재도 모델 활동을 하면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으며 ‘예고범’,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화제의 영화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최근에는 배우로서도 활동의 폭을 넓혀서 영화 ‘at Home'(8/22 개봉), ‘히로인 실격’과 ‘내 이야기’ 등 주목할 만한 작품들도 속속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