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Like Mondays. look.2
멤버들의 음악과 패션관을 파헤친다
I Don’t Like Mondays.는 보컬 담당 YU, 기타 담당 CHOJI, 베이스 담당 KENJI, 그리고 드럼 담당 SHUKI의 4인조. 이번에 촬영하는 중에도 카메라나 사진, 그리고 패션 트렌드에 대해서 등, 그들의 관심 대상은 음악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인터뷰 제1탄에 이어서 음악과 패션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네 사람이 좋아하는 패션의 취향은?
음악 제작이나 밴드 기획을 할 때도 패션의 존재는 빠뜨릴 수 없다고 말하는 I Don’t Like Mondays. 네 사람이 밴드를 결성할 때까지 영향을 받은 음악 장르와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패션도 가지각색이라고 한다. 그들은 평소 어떤 패션을 즐기고 있을까?
YU: “이게 미리 짜놓은 것처럼 네 사람이 각기 다른 취향을 좋아해요. 굳이 말하자면, 모두들 ‘밴드 스타일’의 패션을 즐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각각 좋아하는 것은 다르지만, 이상하게도 균형이 잡혀 있다는 점이 좋아요. 그런 점은 음악을 만들 때도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요…”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을 체크. 사복을 한마디로 말하면?
네 사람이 각각 다른 패션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평소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복장을 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한마디로 사복을 표현해 달라고 했다.
SHUKI: “저는 특히 검은색이 많고, 분위기가 차분하면서 심플한 옷이 많은 것 같아요. 무늬가 있는 옷은 별로 입지 않지요. 위 아래를 온통 까맣게 입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CHOJI: “웨스턴 취향의 옷을 좋아해서 자주 입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죽 재킷을 즐겨 입고 거기에 데님을 맞춰 입기도 하지요.”
YU: “실루엣이 날씬한 스타일링을 좋아하고, 검은색을 즐겨 입는 것이 제 스타일이에요. 최근에는 기본적으로는 검은색을 주로 입고, 거기에 다른 한 가지 색으로 포인트를 더하고 있습니다.”
KENJI: “저는 사실 지금 입고 있는 스타일링 같은 모습을 평소에도 즐기고 있어요.(웃음) 멤버 중에서는 아마 제가 가장 대중적인 복장을 하고 있을 거에요. 약간 그래픽이나 무늬가 들어간, 움직이기 편한 활동적인 복장을 좋아합니다.”
밴드 결성 당시에 실감한 패션에 대한 열정.
개성이 넘치고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네 사람이지만, 각각의 감각이 밴드를 구현하는데 있어 유용하다고 한다. 그러나 밴드를 시작할 때 내세운 패션에 대한 자세는 일관되게 이어지고 있다.
YU: “처음 밴드를 결성했을 당시에는 패션 쇼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물론 제가 패션을 좋아하기 때문이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곡을 만들거나 MV를 촬영할 때도 이런 스타일링을 하고 싶다! 하는 식의 명확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각각 다른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밴드 음악 제작이나 직접 기획하는 데까지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천성적으로 밝은 캐릭터. 사이가 좋다는 것은 정평이 나 있다.
촬영 중에는 멤버들이 웃는 장면이 많고, 이야기는 많이 듣고 있었지만 마치 옛 친구와 같은 솔직한 분위기. 마지막으로 사이가 좋은 비결을 물어 보았다.
YU: “하하하, 부끄럽네요.(웃음) 사이가 정말 좋아서 주위로부터도 그런 얘기를 자주 듣지요. 하지만 최근에는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두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 이 친구는 더 이상 말하면 화낼 거야, 하는 식이죠.(웃음)”
SHUKI: “우린 나이가 들어서 만났기 때문에 처음에는 서로를 확인하면서 거리를 좁혀 나갔고,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친분을 쌓아 갔지요. 모두들 그 타이밍이 좋았던 게 아닐까요?(웃음)”
KENJI: “뭐, 사이는 좋지만, 이상하게 너무 친해지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모두들 다 큰 어른이니까요!”
라며 만면의 미소로 대답해 주어, 네 사람의 관계가 겉치레가 아닌 마음 편한 우정으로 전해져 왔다.
월요일의 우울한 기분을 날려 주는 스타일리시 록 밴드.
SOUL, R&B, FUNK와 같은 블랙 뮤직 등 다양한 취향의 음악을 도입한 세련된 스타일리시 록.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 라인에 영어를 절묘하게 섞어 만든 가사와 그것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보컬. 거기에 스타일리시한 사운드가 조합된 그들의 악곡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그것을 라이브로 표현하는 높은 연주 실력이 특징.
모든 악곡에서 그들이 직접 ‘작사·작곡·편곡’을 하고, 재킷이나 MUSIC VIDEO도 직접 연출하며, 지금까지 유명 의류 브랜드에 악곡을 제공하거나 이벤트에 출연하는 등 패션 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에는 2번째 전국 단독 콘서트 투어를 개최하였고,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 볼의 티켓이 매진되는 등 대성공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