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omi Watanabe
와타나베 나오미 씨와 인터뷰
최근에는 패셔니스타로서도 인기가 많은 와타나베 나오미 씨. 이번에는 오니쓰카 타이거에 대한 느낌부터 궁금한 개인적인 스타일, 30세를 맞이한 현재의 심경 등을 많은 대화를 통해 공개합니다!
── 오늘 촬영을 되돌아보면 어땠습니까?
즐거웠어요! 새로운 신발을 다양하게 신어 볼 수 있어서 너무나 행운이었지요. 평소에도 오니쓰카 타이거에서 쇼핑을 하곤 하니까, 이런 일을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 착용감은 어떻습니까?
착용감이 좋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역시 가벼워서 걷기가 편해요!
오니쓰카 타이거에 대해서는 어떤 느낌을 가지고 계십니까?
일본제라는 것을 중시하는 느낌입니다. 아시아 등에서도 오니쓰카 타이거 제품을 생산하는 곳은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정성껏 직접 손으로 신발을 만들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 옛날부터 스니커즈는 자주 신으셨습니까?
별로 신지 않았어요. 쉽게 발이 피곤해지니까요.(웃음) 스니커즈를 신어도 피곤해지고, 발에 밀착되는 신발을 찾아도 눈에 띄지 않아서요. 근데 오니쓰카 제품을 신게 되고 나서 스니커즈를 패션에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어떤 패션이 많습니까?
캐주얼한 바지나 청바지, 원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옷을 입습니다. 스니커즈는 어느 스타일에나 잘 어울리니까 몇 켤레 가지고 있어요. 좋아하는 색은 분홍색과 녹색, 보라색. 이 3가지가 중심이죠.
── 올 봄에 입어 보고 싶은 패션이 있습니까?
무얼까……, 다리를 약간 드러내고 싶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 20대를 되돌아보면 어땠습니까?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네요, 20대는.(웃음) 너무 앞만 보고 달렸다고나 할까요? 좋은 결과도 별로 내지 못했다는 느낌도 있기 때문에, 30대에 무언가 이루어 가고 싶습니다.
── 30대에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까?
해외 일이 늘었으니까 해외의 일을 일본에서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잡지 촬영 같은 것도 “일본으로 잠깐 와 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고 싶습니다.
── 갑작스럽지만, 남녀 관계없이 어떤 타입의 사람을 좋아하십니까?
저와 감각이 맞는 사람이랄까요? 착실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신호가 빨간 불인데도 “괜찮아! 건너자?” 이런 사람은 좀 마음에 들지 않아요.(웃음)
── 약간 의외라는 생각도 듭니다
예!? 제가 빨간 불에 건널 것 같다는 말씀이에요?(웃음)
── 아뇨 아뇨. 그런데, 하루 중에 가장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어떤 때입니까?
많은 작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침대에서 즐기는 시간이지요. 자기 전의 침대에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좋습니다.(웃음) 다양한 인터넷 뉴스를 확인하고, 코멘트를 보거나 쇄도하는 악플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이 좋습니다.
── 그렇군요.(웃음) 와타나베 씨는 적극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항상 긍정적으로 지내는 요령이 있습니까?
저는 사실 대단히 부정적이에요. 반대로 적극적인 사람에 약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부정적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내일 위험할지 모르겠다” 생각이 들면 시뮬레이션을 해 보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만약 실패하더라도 “그럴 때는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고, 성공한다면 “무사히 지나갔다”라는 기분이 들고요.
── 아닌 게 아니라 부정적이기 때문에 좋은 면도 있는 것 같네요.
적극적인 사람이라도 ‘좋은 쪽으로 적극적’이라면 좋아합니다. 하지만 기분이 우울할 때, “아니, 울고 있는 거야? 웃으면 어떻게든 된다니까!” 이런 식의 사람은 곤란하죠.(웃음) 저의 진심이 좀 드러나고 말았네요. 아무튼 부정적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깊이 있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아!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웃음)
1987/10/23, 이바라키현에서 출생. 2007년에 데뷔하였고, 비욘세의 모창으로 대인기. 코미디언으로서 버라이어티 쇼부터 라디오, 무대 등에서 폭넓게 활약.
2014년에는 자신이 프로듀서를 맡은 어패럴 브랜드 ‘PUNYUS’를 출시. 대중적인 디자인과 프리부터 6L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전개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대담하고 유머러스한 표현이 화제를 모아 팔로워 수가 790만 명을 돌파, 일본 제일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