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ako Uno look.2
언제나 자연체 같은 우노의 매력 포인트는?
자연스러운 표정도 멋진 우노 미사코 씨. 인터뷰에서는 표현자로서의 일에 대한 생각과, 쉬는 날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해서까지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우노 씨의 뜻밖의 일면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음악 활동과 여배우 일 등 다양하게 활약되고 계신데, 각각의 일에 대한 의식은 다릅니까?
다를 건 없어요. 일관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요구받는 것에 대해 확실하게 해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노래를 부르고 싶다거나, 제 나름의 해석을 조금이라도 가미하는 것. 항상 상대방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거기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촬영 중에는 표정을 짓는 게 아주 자연스럽고 인상적이었는데, 연극의 경험이 살아나고 있는 건가요?
감사합니다.(웃음) 하지만, 연극보다는 지금까지의 경험이 살아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일 때는 이런 표정과 이런 말투였지, 하는 등을 꽤나 많이 기억하고 있어요. 그러한 한 장면을 떠올려서 카메라 앞에 서는 경우는 있지요.
── 대단하시네요! 그런 표현자로서의 보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 가지가 있지요. 예를 들면, 라이브 공연 중에 팬들과의 리액션이 일치해서 일체감을 맛볼 수 있을 때는 정말 기쁩니다. 이러한 촬영이나 드라마 등의 현장에서는 프로패셔널한 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그 일부로서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 서로 힘을 합쳐 작품이 완성되는 순간에는 성취감이 있어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 일과 사생활 사이에 차이가 심한 편입니까?
심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별로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평소의 제 모습을 알고 있는 친구나 가족으로서는 일 모드의 제가 약간 믿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웃음)
── 쉬는 날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만나지 않습니까?
만나지 않아요. 사람들과 저녁식사 등을 함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만나지 않습니다.(웃음)
── 그럼, 만약 내일이 갑자기 쉬게 되면 무엇을 하고 싶으십니까?
일단 점심 때까지 잠을 자고,(웃음) 날씨 상황을 봐서 밖에 나갈 지를 결정하고, 차를 마시며 생각을 하고, 밥을 먹고, 드라마 등을 보고 자는, 이런 식이죠.
── 정말 평범한 하루군요.(웃음)
그래요.(웃음) 하지만, 하루뿐인 휴일이라면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2-3일 연속으로 쉬게 되면 그 중 하루는 친구를 만나거나 하고 싶어요.
── 역시 혼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면 스트레스가 해소됩니까?
역시 혼자가 편하다고 느끼게 되지요. 그다지 좋지 않다고는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공간을 정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고, 그래서 집에 돌아온 순간에는 아, 집에 왔다! 하고 행복이 느껴집니다.
── 갑작스럽지만, 연예계 이외에서 일을 한다면 어떤 일을 해 보고 싶습니까?
엉뚱한 질문이네요.(웃음) 카페 점원일까요?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한번쯤은 접객업에서 일을 해 보고 싶었어요.
──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AAA에서 일할 때는 많은 기회를 얻었으니까 앞으로도 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솔로 노래를 만들고 있는데, 가사를 생각하고 있을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제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을 더욱 늘려 나가는 것이 향후 목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좋아하니까 유럽에 가 보고 싶습니다! 생소한 곳에 가서, 생소한 경치를 구경하고, 생소한 사람들을 만나는 체험은 무척 자극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서 내가 몰랐던 말이나 감정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986/7/16 출생. 도쿄도 출신.
남녀 6인조 퍼포먼스 그룹
AAA의 멤버로서 2005년에 데뷔.
2/14에는 솔로 데뷔 싱글 「왜 사랑해서 이런」을 발표.
또한, 3/1에는 쇼갓칸에서 포토 앨범 「about time」을 출시한다.